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현대과학의 명쾌한 답을 들여다 보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음직한 인간의 존재론적 질문에 대해 지난 100여 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룬 과학을 통해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고갱의 그림 제목이기도 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종교적인 질문에 대해 현대과학이 명쾌한 답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서울대 ‘명품 강의’로 꼽힌 ‘자연과학의 세계’ 강의 내용을 포함하여 과학의 세계를 종교와 철학, 문학, 예술, 경제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곁들여 소개함으로써 일반 독자들이 과학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감동시켜 온 저자의 명품 강의를 철학과 연결지어 일반 독자들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신비한 매력에 푹 빠졌던 순수한 소년이 어른이 되어 현대과학을 통해 자연의 비밀을 찾아가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자신의 감동을 나누는 한 과학자의 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