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로 빵을 만든다고요?
여인형
2013-07-15
156
153*225 mm
978-89-969195-4-4 03400
12,000 원

 

 2013년 9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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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하버의 진심을 들여다보다

인류를 굶주림으로부터 해방시킨 위대한 과학자인 동시에 화학전을 앞장서서 지휘한 화학전의 시조 하버. 이와 같이 하버는 자신의 업적과 행위가 극명하게 대비되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과학자이다. 하버가 공기에서 만들어 낸 암모니아가 비료 또는 폭탄의 원료가 되듯이 하버의 업적과 전쟁 행위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하버의 생애를 돌아봄으로써 하버의 이중성에 대한 논란과 함께 그의 과학적 업적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적 배경하에서 과학자에게 필요했던 자세와 윤리 의식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그 선택의 몫이 그것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인간에게 있으며, 과학 결과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지독히도 열정적이고 독일을 사랑했던 하버의 삶을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글로 접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