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온통 화학 물질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의식주 모두가 화학 물질이며, 심지어 망가진 기억을 되살리고 흐트러진 정신을 바로잡을 수 있는 약도 화학 물질이다. 또한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들을 포함하여 지구, 우주까지도 화학 물질 없이는 그 존재 자체도 설명할 수 없다. 살아가는 일이 곧 화학 물질과의 소통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화학 물질을 소개하고, 상황, 용도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인류를 위한 일이 되기도 하는 화학 물질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적절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